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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지형 카사블랑카 하리라

by 곱창국시 202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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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지형-카사블랑카-하리라
모로코 지형 카사블랑카 하리라

 

오늘은 모로코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모로코의 지형에 대해서 알아보고 모로코의 도시인 카사블랑카와 모로코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한 음식인 하리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로코 지형

모로코의 지형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아틀라스 산맥입니다. 아틀라스 산맥은 모로코를 포함해 알제리와 튀니지까지 뻗어 있는 거대한 산맥으로, 모로코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나라를 북부와 남부로 나눕니다. 이 산맥은 하이 아틀라스, 미들 아틀라스, 안티 아틀라스로 나뉘며, 각각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이 아틀라스(High Atlas)는 모로코의 가장 높은 산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중 최고봉은 투브칼(Toubkal) 산으로, 해발 4,167미터에 달합니다. 이곳은 등산가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이 아틀라스의 산악 지대는 울창한 숲과 협곡, 아름다운 고산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들 아틀라스(Middle Atlas)는 하이 아틀라스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비교적 낮은 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풍부한 강수량 덕분에 울창한 삼림과 푸른 목초지가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이프란(Ifrane)이라는 작은 마을은 ‘모로코의 스위스’로 불리며, 겨울철 눈 덮인 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안티 아틀라스(Anti-Atlas)는 아틀라스 산맥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거칠고 건조한 지형이 특징입니다. 이 지역은 기암괴석과 사막 풍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아냅니다. 아이트 벤 하두(Ait Benhaddou) 같은 고대 마을도 이 지역에 위치해 있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모로코의 남동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이 펼쳐져 있습니다. 모로코의 사하라 지역은 메르주가(Merzouga)와 자고라(Zagora) 같은 유명한 사구(Sand Dunes) 지역이 있으며, 황금빛 모래 언덕이 끝없이 이어져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사하라 사막에서의 체험은 모로코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거나, 낙타를 타고 사막을 탐험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사막의 일출과 일몰은 그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사진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지입니다. 모로코는 서쪽으로 대서양에 접해 있어 아름다운 해변과 항구 도시들이 많습니다. 에사우이라(Essaouira)와 아가디르(Agadir) 같은 해안 도시는 풍부한 해양 활동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에사우이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와 아름다운 해변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모로코의 북쪽 해안은 지중해에 접해 있으며, 탕헤르(Tangier)와 티투 안(Tetouan) 같은 도시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푸른 바다,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탕헤르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관문으로,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모로코는 다양한 고원과 평야 지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부의 세타틀 평야(Settat Plain)와 중부의 메크네스 평야(Meknes Plain)는 비옥한 농업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주로 곡물, 올리브, 포도 등을 재배하며, 모로코의 중요한 농업 생산지 역할을 합니다. 고원 지대 리프 산맥과 아틀라스 산맥 사이에 위치한 고원 지대는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또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 있습니다.

도시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는 비교적 현대적인 도시지만, 그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래 베르베르인들이 살던 작은 어촌이었던 이곳은 로마 시대에 '안 파'로 알려졌습니다. 15세기 포르투갈인들이 이곳에 진출해 '카자 브랑카'(하얀 집)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는 스페인어로 '카사블랑카'가 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면서 도시가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모로코의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카사블랑카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단연 하산 2세 모스크입니다. 이 모스크는 모로코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스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서양을 마주 보고 있는 이 웅장한 건축물은 1993년에 완공되었으며, 첨탑의 높이는 무려 210미터에 달합니다. 모스크 내부는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야외 광장까지 포함하면 총 105,0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모스크의 아름다운 모자이크, 대리석 바닥, 세밀한 세공은 그야말로 예술 작품입니다. 마르셰 센트럴 카사블랑카의 중앙 시장인 마르셰 센트럴은 현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모로코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도 많아 현지 음식을 맛보기에 좋습니다. 코르니슈는 카사블랑카의 아름다운 해안가 산책로입니다. 이곳은 산책, 조깅, 해변에서의 여가 활동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또한, 해안가를 따라 자리 잡은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대서양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노을이 물드는 바다를 바라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카사블랑카에는 아름다운 해변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인 디아브 해변은 가장 유명합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레저 시설과 리조트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입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시의 모습 속에서도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갤러리와 미술관이 있어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2년에 개통된 카사블랑카 트램웨이는 도시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역사와 함께한 음식 하리라

모로코의 전통 음식인 하리라(Harira)는 깊고 진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프입니다. 하리라는 모로코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음식으로, 특히 라마단 기간 동안 자주 먹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리라는 모로코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해온 음식입니다. 이 수프는 수 세기 동안 모로코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중세 이슬람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리라는 베르베르인들과 아랍인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레시피는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왔습니다. 전통적으로 하리라는 라마단 기간 동안 일몰 후 첫 식사로 제공되는 음식으로, 단식을 마친 후 영양가 높은 식사로 몸을 보충하는 데 이상적인 음식입니다. 하리라의 풍부한 맛은 다양한 재료의 조화에서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는 양고기나 쇠고기가 주로 사용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닭고기도 사용합니다. 고기는 작은 조각으로 썰어 수프에 넣어 익힙니다. 렌틸콩도 하리라의 주요 재료 중 하나로, 수프에 고소함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더해줍니다. 병아리콩과 함께 하리라의 기본 재료로 사용되며, 씹는 맛을 더해줍니다. 또한 신선한 토마토나 토마토 페이스트가 사용되어 하리라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양파와 셀러리는 수프에 향긋한 향을 더해주며 강황, 생강, 후추, 계피 등이 함께 사용됩니다.  하리라를 만드는 과정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하리라가 모로코 문화에서 가지는 의미하리라는 단순한 음식 그 이상으로, 모로코의 문화와 전통을 상징합니다. 특히 라마단 기간 동안 해가 진 후 첫 식사로 하리라를 먹는 전통은 모로코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리라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나누는 음식으로,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모로코는 다양한 향신료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독특한 맛을 내는 음식이 많은 나라입니다. 하리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모로코 음식으로는 전통적인 모로코 스튜로, 고기와 채소를 도자기 타진 냄비에 넣고 천천히 익힌 요리, 세몰리나 밀로 만든 쿠스쿠스, 하리라와 함께 먹기 좋은 모로코 빵등이 있습니다. 하리라는 모로코 전역의 가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특히 현지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페즈 등 모로코의 주요 도시에서는 전통적인 하리라를 제공하는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로코 음식 문화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들을 위한 요리 수업도 많이 열리고 있어, 직접 하리라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하리라는 모로코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 담고 있는 음식입니다. 그 풍부한 맛과 영양가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라마단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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